명작추천#죽기전꼭봐야하는영화#영화리뷰#스모크#smoke#웨인왕#하비케이털1 명작 추천, 영화 <Smoke 스모크> 한 줌의 연기로 사라진 시간의 무게 “월터 럴리 경에 대해서 들어본 적이 있나? 그는 영국에 담배를 처음 소개한 사람이지. 어느 날 여왕과 내기를 했어. 담배 연기의 무게를 재는 내기였지. 그건 사람의 영혼의 무게를 재는 것처럼 이상한 일이었어. 똑똑한 월터 경은 안 피운 담배를 먼저 저울에 올려놓고 쟀어. 그리고 피운 담뱃재를 세심하게 저울 위에 털었지. 다 피우고 나서 꽁초도 재와 함께 저울에 달고 그 무게를 처음에 재 놓은 안 피운 담배 무게에서 뺐지. 그 차이가 담배 연기 무게야.” (영화의 첫 부분 ‘폴’의 대사) 금방 사라질 담배 연기의 무게를 정말 잴 수 있을까? 시간의 무게는? 방금도 시간은 흘러갔다. 담배 연기가 사라지듯 시간도 그렇게 서서히 사라지고 있다. 하지만 완전히 사라지지 않는다. 담배 연기가 베듯이 시간도 어딘가.. 2021. 12.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