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고전명작1 영화리뷰 / 고전명작 / 닥터스트레인지러브 닥터 스트레인지러브 : 나는 어찌하여 근심을 멈추고 폭탄을 사랑하게 되었는가 (DR. strangelove Or How I Learned To Stop Worrying And Love The Bomb) 스텐리 큐브릭 감독 / 코미디, 드라마 / 92분 / 1964년 “쾅!” '윙~~'하는 소리 때문에 귀가 안 들린다. 포가 날아가는 동시에 마치 공간이 찢어지는 것 같은 날카롭고 위협적인 소리의 울림이 전달된다. 후폭풍의 먼지가 가라앉을 때쯤 군인들은 여유롭게 다음 포를 쏠 준비를 한다. 군시절 내가 속한 부대는 105mm, 155mm 곡사포를 운영하는 곳이었다. 처음엔 위협적이었지만 그것도 신기하게 익숙해졌다. 나중에는 귀마개도 필요 없고, 멀쩡하게 여유를 부리다가 그 순간에만 살짝 한쪽 귀를 막고 반대.. 2021. 12.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