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중 요리와 난방을 하다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늘고 있습니다. 특히 겨울철이 다가오면 이런 일들에 대한 경각심이 더욱 필요합니다. 어떻게 위험하고, 또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 간단히 핵심만 알아보겠습니다.
텐트 안에서 조리나 난방은 절대 피하자!
사건 사례: 홀로 캠핑하던 40대 남성 숨진 채 발견. 번개탄으로 물 끓이다 잠든 것으로 추정. 이후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사망하게 됨.
텐트 안에서 작은 가스난로를 사용하면 순식간에 일산화탄소 농도가 치솟는다고 합니다. 특히 겨울철이 되면 환기를 안 하고 잠시 추위를 피하는 경우가 있죠. 하지만 이렇게 일산화탄소 농도가 급격히 치솟으면 몇 분 만에 정신이 몽롱해진다고 합니다. 그 상태로 판단력을 잃고 잠이 들게 되면서 사고가 일어나게 됩니다. 불과 10분 만에도 아주 위험한 상황에 이를 수 있죠. 뇌에 산소 전달이 안 되면서 스스로 인지 못하는 사이에 뇌 손상이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대비책: 조리는 야외에서 하고, 난방을 한다면 환기는 필수입니다. 또 만일을 위해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텐트 안에 설치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겨울 철 캠핑 난방시 조심 또 조심!!
사건 사례: 지난 5월, '숯 화로'로 난방을 하고 잠든 일가족,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안타깝게 전원 사망.
규모가 좀 큰 텐트나, 공간이 나뉜 텐트에서 숯으로 난방을 하다 자주 벌어지는 사고입니다. 일산화탄소의 위험성은 바로 무색무취라는 거죠.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정신을 잃고, 그대로 한두 시간 안에 위험한 상황에 빠지는 경우입니다. 텐트뿐만 아니라, 물론 자동차 안도 위험합니다. 보통 작은 차로 차박을 할 때는 잘 안 그러는데, 큰 캠핑카나 버스를 개조한 캠핑카에서 종종 그럴 때가 있습니다.
대비책: 역시 환기는 필수입니다. 최소 한 시간마다 한 번 하는 것이 좋고, 귀찮다면 춥더라도 조금 열어두어야 합니다.
집처럼 따뜻한 캠핑은 포기하자!
겨울철 캠핑 안전사고의 대부분이 난방 시 일어난다고 합니다. 특히 한 두번 해보고 괜찮다고 하면서 안전불감증에 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운이 좋았던 것을 너무 과신하면 안 되겠죠? 추위를 많이 탄다면, 옷이나 침낭 등 다른 방법으로 대비해야 합니다. 일산화탄소 중독은 먼저 정신을 혼미하게 하기 때문에, 사전에 그런 위험을 차단해야 합니다. 안전은 아무리 대비해도 부족하지 않겠죠? 다들 안전하게 겨울철 캠핑의 낭만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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