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OTT 천국
"웨이브, 넷플릭스, 유튜브 프리미엄, 디즈니 플러스, 티빙, 쿠팡 플레이"
지금 제가 쓰고 있는 OTT 서비스들입니다. 눈으로 보니 많네요. 첫 시작은 웨이브였죠. 아, 그때는 pooq였습니다. 그렇게 하나씩 늘어가다, 3개가 넘어갈 때부터 개수 생각을 안 한 거 같아요. 어쩌다 이렇게 많이 구독하게 됐는지, 그 역사를 써보려 합니다.
OTT 제국의 공세
예능은 보고 싶은데, 실시간 시청은 어렵고, 그래서 '웨이브'를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때만 해도 친구들은 다양한 불법들을 저지르면서 콘텐츠를 감상할 때였죠. 그들 앞에 당당하게 돈 내고 보라고 외치며 선구자처럼 굴었습니다. 그리고 서서히 한국에도 다양한 ott 서비스들이 등장하기 시작했죠.
넷플릭스는 하나의 유행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구독을 시작했고, 정말 신세계였습니다. 이렇게 편하게 전 세계의 콘텐츠들을 골라서 볼 수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죠. 그 무렵에 유튜브 프리미엄 무료 서비스도 시작했을 겁니다. 3개월만 쓰고 해지하려 했는데, 다들 알다시피 그게 안 돼지 않습니까. 차라리 시작을 안 했다면 모르지만, 광고 없는 세상을 경험하고 나니 돌아갈 자신이 없었습니다.
쿠팡 플레이는 쿠팡 와우 회원이면 무료라 설치했습니다. 주로 스포츠 중계를 볼 때 이용하고 있죠. 티빙은 tvn과 jtbc 콘텐츠를 보고 싶어 하는 아내 때문에 시작했습니다. 요거는 네이버의 전략이 저에게 제대로 통했어요. 네이버 플러스 맴버십에 가입하면 티빙을 볼 수 있다는 전략이었죠. 그리고 쇼핑할 때 적립되는 포인트가 쏠쏠해서 잘 만 쓰면 4900원 구독비를 포인트로 벌기도 합니다. 생각해보니 소비가 소비를 부르는 거네요.
디즈니 플러스가 마지막이 되길
디즈니 플러스는 같이 보자는 친구들이 있어, 같이 그룹을 구성해 보게 됐습니다. 처음 들어가서 본 게 '어벤저스 엔딩 게임'이었어요. 아직도 무엇을 봐야 할지 잘 몰라서 계속 스크롤을 하며 살피고 있죠. 제 주변엔 저보다 많이 보는 사람은 없는 거 같아요. 아마 여기에 아마존 프라임이나 애플 티비를 추가로 보는 분들도 있긴 하겠죠. 한 두개는 정리하자 생각하는데, 그게 잘 안 되네요. 아마 역사처럼 이유가 다 있어서 그럴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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