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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애플TV 플러스 추천작 (2023년 1월 기준)

by 낭만리뷰어 2023. 1. 6.

2022년 여름부터 구독해서 2023년이 됐습니다. 그동안 직접 보고 엄선한 추천작들을 나눠 보려 합니다. 일단 기준은 호불호가 적고 완성도가 있는 작품들입니다. 제 기준에 꾸역꾸역 보게 되는 작품들은 일단 제외시켰습니다. 

 

애플TV플러스-추천작-작성화면
애플TV플러스-추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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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순위 <테드 레소>

최근 2년 연속 미국 에미상을 휩쓸고, 애플의 수장인 팀 쿡도 가장 좋아하는 드라마라고 밝혔죠. 프리미어 축구팀 '리치몬드'를 배경으로 구단을 둘러싼 이야기를 매끄럽게 펼쳐 나가는 수준높은 드라마입니다. 코믹한 요소들이 항상 나오지만, 코미디 장르 안에 가두기엔 너무 아까운 드라마죠.

 

캐릭터들이 하나하나 살아있어, 몰입해서 보기에 좋은 드라마입니다. 에피소드가 하나씩 끝날 때마다 아까운 느낌이 드는 수작이죠. 애플TV를 본다면 무조건 봐야 하는 0순위 추천작입니다. 곧 시즌3가 나올 예정이라고 하네요.

 

1순위 <블랙 버드>

킹스맨의 주인공인 '테런 에저튼'이 나오는 에피소드 6개로 완결된 드라마입니다. 배경은 감옥이고, 연쇄 살인마에게 접근해 정보를 캐내는 내용입니다. 실화를 배경으로 했고, 분위기는 다소 어둡습니다. 하지만 전개가 빠른 편이고, 쓸데없는 내용이 없어 몰입도가 높습니다. 

 

주인공들의 심리묘사, 묘한 긴장감이 매력이라, 쉬는 날 하루 몰입해서 보기 좋습니다.

 

1순위 <에코3: 스페셜 포스 유닛>

제목에서 알 수 있는이 특수부대원들이 나오는 드라마입니다. 하지만 특수부대 작전이 주 내용이 아니어서, 처음엔 살짝 아쉽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실종된 아내와 여동생을 찾기 위한 남편과 오빠의 고군분투가 사실적이고 흥미진진합니다.

 

밀리터리, 스릴러, 범죄물을 좋아한다면 무조건 맘에 드실 겁니다. 기존의 식상한 스토리를 조금씩 빗겨나가는 맛도 있고, 주인공들도 매력이 넘칩니다.

 

1순위 <슬로 호시스>

게리 올드먼이 나오는 영국 첩보물입니다. 특이한 것은 극을 이끌어 나가는 팀원들이 MI5에서 좌천된 루저들이라는 건데요. 그들을 조롱하고 자신도 막사는 듯한 팀장 잭슨 램(게리 올드먼)과 어느새 사건의 중심에 서게 된 루저 팀원들의 내용이 제법 새롭습니다. 

 

영국 드라마의 습하고 냉소적인 분위기도 있지만, 중간중간 미국 드라마의 구성 요소도 섞여 있어서 흥미롭습니다. 보통 처음에 흥미롭게 보다가, 초반에 나가 떨어지시는 분들도 있는데, 조금만 버티시면 다들 만족하고 보실 겁니다. 다소 내용 이해가 어려울 때가 있고, 스토리가 늘어지는 느낌도 있는데, 금방 회복되니 걱정하지 마십시오. 

 

그 외 2순위 

SEE(어둠의 나날) : 시력을 잃은 인류의 이야기가 처음엔 새로웠는데, 개인적으론 손이 덜 가는 드라마입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고, 물량도 많이 들어간 대작입니다.

 

재난, 그 이후 : 처음 10분 정도 보고, 일단 스킵해 놓은 드라마입니다. 확실히 재미와 몰입도는 있을 것 같은데, 중간중간 열 받게 하는 내용들이 나올 것만 같아, 조금 묵혀 놓고 있습니다. 보신 분들은 평이 좋습니다.

 

파친코 : 이 드라마는 설명이 필요 없겠죠. 하지만 전 아직 보질 않아서 어떤 느낌인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다들 무조건 봐야 한다고 강추하는 대표 드라마 중 하나입니다.  

 

양보다 질을 선택하다 

6개월 정도 경험한 애플티비플러스는 확실히 양보다는 질입니다. 다양하진 않지만, 무엇 하나 그냥 들어간 드라마가 없는 느낌이랄까요. 그리고 대부분 영상미가 뛰어납니다. 화질이 좋은 TV가 있다면,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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