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시즌2 새 얼굴, 표정에서 딱 걸렸다

오징어 게임 시즌2의 새 얼굴의 공개됐습니다. 한 장의 포스터지만, 각기 조금씩 다른 표정이 인상적입니다. 아시다시피, 이러한 배우 이미지 포스터는 철저한 계획과 연출을 통해 만들어집니다. 사진작가와 제작팀은 미리 시나리오 내용과 인물의 역할을 공유하고 작업을 하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네 사람의 표정으로 우린 무엇을 알 수 있을까요. 기다리다 지치기 전에 새로운 캐스팅의 비밀을 풀어봅니다. 물론 상상을 기반으로 말이죠. 

 

오징어 게임 시즌2 새 얼굴

 

임시완 (균형이 잡힌 표정)

네 사람 중 가장 무난한 표정, 밸런스가 잡힌 표정으로 정면을 응시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가능한 시나리오는 이렇습니다. 

 

1. 정부요원: 오징어 게임을 조사하러 새롭게 투입된 요원입니다. 인터폴이나 혹은 FBI에서 투입된 한국계 요원입니다. 세계적인 자금의 흐름과 이상 징후를 포착하다 '오징어 게임'까지 이어진 것입니다. 그래서 선과 악의 밸런스가 잘 잡혀 있는 표정을 짓고 있습니다. 언더커버 요원의 표정이랄까요.
2. 복수를 꿈꾸는 희생자의 친구: 절친의 희생에 분노한 똑똑하고 의지가 강한 친구입니다. 형제 같은 친구가 죽고 장례식에서 그 친구의 어머니를 만납니다. 그리고 어머님의 눈물과 간절한 통곡에 마음을 다 잡게 되죠. 그리고 똑똑한 친구는 패턴을 파악해, 시즌2 경기에 참여하게 됩니다. 

강하늘(사이코패스)

최근 맡았던 역할과는 정반대의 표정을 짓고 있죠. 서늘한 사이코패스의 표정이랄까요. 

 

1. 사이코패스: 사이코패스는 피냄새를 맡게 됩니다. 평소 몰래 살인을 해오던 지능형 사이코는 우연히 피냄새를 맡게 됩니다. 그리고 본능을 쫓아 드디어 게임 현장에 오게 됩니다.  
2. 사이코패스 킬러: 청부살인을 하다 오징어 게임의 흔적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리고 스스로에게 청부를 하게 됩니다. 이 게임에서 살아남으라는 스스로에 대한 명령이죠. 

박성훈(선한 희생자)

더 글로리의 '전재준'으로 유명해진 배우입니다. 가장 선한 표정을 짓고 있죠. 

 

1. 형을 대신해 참가한 쌍둥이 동생: 사업빚에 내몰려 '오징어 게임'에 참여하려고 한 형을 대신해 게임에 참여한 착한 동생입니다. 게임을 진행하면서 성장해 나가고, 계속되는 유혹에도 굴하지 않죠. 시즌1의 '알리'같은 역할을 하게 됩니다.  

양동근(과묵한 리더)

가장 단호하고 진지한 표정을 짓고 있습니다. 굳게 다문 입술, 그리고 얼굴엔 세월과 과거에 대한 후회가 묻어 있습니다. 

 

1. 타락한 전직 특수부대 요원: 뛰어난 전직 특수부대 요원이었지만, 지금은 과거의 상처를 극복하지 못하고 삶을 등지고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친했던 특수부대 팀원을 통해 게임을 알게 되죠. 게임 초반, 이기적인 모습을 보이지만, 조금씩 리더십을 드러냅니다.
2. 전 프론트맨: 전 프런트맨입니다. 현 프런트맨과 갈등이 깊은 인물이죠. 그는 게임을 망치고, 현 프런트맨을 끌어내리기 위해 게임에 참여합니다. 현 프런트맨과 전 프런트맨의 대결, 과연 누가 승리할까요.  

과여 이 중 하나라도 맞는 게 있을까요. 수많은 미드와 영드를 보고, 오징어 게임 시즌1을 즐겁게 본 한 사람으로, 상상의 나래를 펼쳐 봤습니다. 여기까지 읽으신 분이라면 정말 오징어 게임 시즌2를 기대하는 분이겠죠. 그리고 조금은 상상의 내용이 공감이 가셔서 그랬을 겁니다. 시즌1의 성공이 2로 이어지려면, 시즌1에 못지않은 히트 포인트들이 있어야겠죠. 성공을 기대하며 글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