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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리뷰

커피 찌꺼기 건조부터 활용법까지

by 낭만리뷰어 2022. 5. 14.

커피 찌꺼기를 간단하게 활용하는 팁은 없을까요. 기존에 나와있는 여러 팁들을 직접 해봤는데, 효과가 있는 것도 있고 그 효과가 아주 미미한 것도 있었습니다. 그리 힘들이지 않으면서 잘 활용하는 저만의 방식을 소개해 드릴게요. 

 

커피찌꺼기-담겨있는-테이크아웃컵
커피찌꺼기-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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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찌꺼기 간단 건조법 (덤으로 전자레인지 청소까지)

처음엔 저도 젖은 커피 찌꺼기를 햇볕에 말렸습니다. 근데 생각보다 금방 안 마르더라고요. 해가 잘 들어오는 테라스가 있다면 시간은 단축되겠지만, 사실 좀 귀찮은 일이죠. 몇 시간, 혹은 하루 이틀을 말려야 제대로 건조가 되니까요. 제가 활용하는 팁은 전자레인지를 이용하는 겁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전자렌지 이용 가능한 용기에 커피 찌꺼기를 넣고 2분씩 3번 돌리면, 일반적인 양은 금방 건조가 끝납니다. 중요한 팁은 한 번씩 돌리고 나서 습기가 찬 전자레인지 내부를 걸레 등으로 닦는 건데요. 3번 돌리는 동안 3번 정도 걸레도 간단하게 닦으면 전자레인지 내부 청소도 끝납니다. 전자레인지에 배어있는 냄새도 싹 날아가고요. 

 

건조-완료한-커피찌꺼기
커피찌꺼기-건조

 

냉장고 신발장 냄새 제거 (덤으로 쓰레기통 관리까지)

다양한 곳에 활용해 봤지만, 전 개인적으로 냉장고와 신발장 안에 넣었을 때 효과가 제일 좋더군요. 특히 냉장고 안에 넣어놓으면 냉장고 내부 냄새가 정말 많이 줄어듭니다. 신발장은 어느 정도 도움이 되는 것 같고요.

 

다시백 안에 찌꺼기를 담아서 넣는 법도 있는데, 그것보다 전 테이크 아웃 컵을 활용하는 편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냉장고 칸 마다 하나씩 넣으면 제일 좋고, 그렇지 않더라도, 한 3-4개 정도만 구석구석 넣어 놓아도 효과는 좋습니다.

 

찌꺼기는 계속 나오니까, 나중에 컵에 담아 놓은 찌꺼기는 쓰레기통에 버리고 다시 채워 넣으면 효과는 계속 지속됩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쓰레기통에서 나는 냄새도 억제할 수 있습니다. 하다 보면 선순환 구조가 되는 거죠. 

 

냉장고안에-넣어놓은-커피찌꺼기
커피찌꺼기-활용-팁

찌꺼기 건조 -> 냉장고 -> 쓰레기통 

찌꺼기를 건조한 후 테이크 아웃 컵에 넣어서 냉장고 냄새를 잡고, 나중에 교체할 때 컵에 있던 찌꺼기를 쓰레기통에 넣어서 쓰레기통 냄새도 잡는다. 익숙해지면 크게 힘 들이지 않고, 생활 속 안 좋은 냄새들을 건강하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이것저것 시도해 보다가, 지금은 이렇게만 활용하고 있죠. 

 

그냥 아무생각 없이 하다 보면, 젖은 커피 찌꺼기 관리, 냉장고와 쓰레기통 냄새, 전자레인지 청소까지 해결됩니다. 한두 번 해보시면, 금방 익숙해지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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