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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리뷰

efootball(이풋볼) 2022 업데이트 / 일주일 플레이 후 리뷰

by 낭만리뷰어 2022. 4. 21.

박한 평가를 계속 받아오던 이풋볼 2022가 4월 14일 드디어 업데이트를 배포했습니다. '미워도 다시 한번'이란 마음으로 일주일 정도 플레이해본 결과, 어느 정도 할만해졌다는 생각이 드네요. 일주일 플레이해보고 올리는 리뷰입니다. 

 

이풋볼-심볼
efootball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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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럽 = 드림팀

기존 마이클럽에 해당하는 드림팀이 나왔습니다. 일단 두 명의 레전드 선수를 뽑을 수 있게 해주고 적당하게 선수를 영입할 수 있는 포인트를 주네요. 베컴이 나오길 간절히 기대했지만, 전 푸욜(Carles Puyol)과 까를로스(Roberto Carlos)가 나왔습니다. 중박 정도라고 표현해야 할까요?

 

어쨌든 두 명의 레전드를 뽑은 후 내가 원하는 선수들을 포인트 안에서 더 영입할 수 있습니다. 좋은 선수들은 당연히 비싸서 두 세명 영입하면 더 이상 선수를 영입이 힘듭니다. 그래서 전 전략적으로 조금 싸지만 괜찮은 선수들로 일레븐을 구성했습니다. 

 

이풋볼2022-계약-창
이풋볼2022-계약

 

감독도 포인트로 뽑을 수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그냥 처음 주는 감독으로도 잘하시던데, 전 자꾸 감독 욕심이 생겨서 둘러보게 되더군요. 최근 좋아하게 된 젊은 감독 율리안 나겔스만(Julian Nagelsmann)으로 선택했습니다. 감독별로 선수 강화가 있는 것 같습니다. 나겔스만은 젊은 선수들의 능력치에 영향을 준다고 나오네요.   

 

감독-관리-창-나겔스만
감독 관리

드디어 본 게임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확실히 전보다는 나아졌습니다. 컨트롤할 때 느낌은 아직도 다소 둔탁하지만, 게임성은 전과 비슷해지려고 노력한 것 같습니다. '2021'에서 하던 플레이가 많이 먹히네요. 하지만 아직도 대시가 좀 어색합니다. 익숙해지면 대시를 통해서도 수비를 잘 제칠 것 같습니다. 

 

슛도 많이 좋아졌습니다. 대시를 한 상태에서 강도 조절이 되는데, 간혹 문전에서 슛을 하려고 할 때 조금만 눌러도 너무 뜨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건 서버의 반응 문제 같기도 한데, 하여튼 전 그랬습니다. 그리고 대시 버튼이 R2로 바뀌었는데. 이건 설정에서 바꾸실 수 있습니다.

 

패스는 확실히 스루패스가 강해졌습니다.  '신들린 패스'라고 이름을 붙였던데, 그만큼 잘 통한다는 이야기겠죠.  그래서 그런지 한 때 통했던 묻지마 스루가 통하더군요. 그래서 수비할 때 굉장히 까다롭습니다.  

 

제가 느낀 점은 이 정도인데, 플레이할 때 전반적으로 아직 반응이 느린 느낌이 있습니다. '2021'에서 인터넷 연결이 느린 상대랑 붙거나, 서버가 과부 할 일 때 느껴지는 정도라고 할까요. 그것보다는 조금 나은데, 그래도 정밀하게 조작하려면 시간도 필요하고 적응도 필요한 것 같습니다.

 

선수들을 키우는 방식도 바뀌었는데, 이제는 경험치가 올라가면 내팀에 들어가서 따로 선수 디자인을 해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팀 적응도도 그 경험치로 올려야 합니다. 크게 어렵지는 않은데, 처음엔 뭔지 몰라 좀 헤매게 되더군요. 

 

그리고 플레이 중 스킵할 때, 전에는 option 버튼을 눌러야 했는데, 이제 O 버튼을 누르시면 됩니다. 이건 좀 전보다 편해진 거 같네요. 

 

 

결론 

할만하다. 하지만 조금 부족하다. 이게 바로 제 결론입니다. 처음엔 몇 번하고 이것 못하겠다 싶어서 쭉 안 했는데, 이번엔 그래도 계속 하게 되네요. '2021'의 유산을 가져오고, '2022'의 정체성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중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최소한 플레이 도중 몇 번 정도는 '좋은 게임성'을 느낍니다. 앞으로 한 두 번의 업데이트 배포가 더욱 중요해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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