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의 출연 확정으로 화제가 된 '머니게임'은 웹툰 '머니게임'과 '파이게임'을 각색해 만들어질 드라마입니다. 한재림 감독이 연출을 맡고 배우 류준열, 박정민, 박해준, 배성우 등 쟁쟁한 배우들이 합세해 주목을 받고 있죠. 소재가 된 두 웹툰 원작을 소개하고 영화의 스토리도 간단하게 예상해 보겠습니다.
머니게임
'머니게임'은 네이버 만화에 연재 중이고, 배진수 작가의 작품입니다. 큰 인기를 끈 덕에 이를 소재로 한 유튜브 콘텐츠가 등장하기도 했죠. 전체 스토리는 단순합니다. 8명의 게임 참가자가 100일간 스튜디오에 갇혀 생활합니다. 시작 상금은 448억 원이고, 100일간 각자 사용하는 돈은 여기서 빠져나가게 됩니다. 그리고 100일 후 남은 상금을 균등하게 나눠 최종 상금을 정하게 됩니다. 각자 공간에서 원하는 물건을 구매할 수 있지만, 무엇을 샀는지는 서로 알 수 없습니다. 혼자서 448억 원을 다 쓸 수도 있기에 여기서 갈등 요소가 생기는 거죠. 그리고 생활하는 스튜디오에는 화장실을 포함한 기본시설이 없어 공동시설을 만드는 것도 참여자들의 합의가 필요합니다. 돈을 둘러싸고 참가자들 사이에 묘한 기류가 계속 흐르는 것이 이 이야기의 매력입니다.
파이게임
'머니게임'에 참여했던 주인공은 정신을 못 차리고 다시 게임에 참여합니다. 이번엔 총상금이 정해져 있지 않고 상금이 시간과 함께 누적되는 구조입니다. 또 방을 선택하는 대신 층을 선택합니다. 자신이 차지할 '파이'를 늘려가는 것이기에 이름을 그렇게 지은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웹툰의 소개글은 '파이게임'이 어떻게 흘러갈지 예상하게 합니다. "시간이 흐르면 돈이 쌓인다. 피가 흐르면 시간이 쌓인다." 시간이 흐르면 돈은 쌓이겠지만, 그 시간을 쌓기 위해 잔인한 비극이 등장할 것을 예고하고 있죠.
'머니게임' 예상
아이유의 출연은 물론, 믿고 보는 배우들이 대거 등장하는 '머니게임'은 원작의 스토리와 분위기만 잘 이어 간다면 큰 흥행은 문제없어 보입니다. 아직 구체적인 스토리에 대한 정보는 부족하지만,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머니게임 웹툰을 기반으로 이야기가 전개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좀 더 잔인해진 후속 웹툰 파이게임의 요소들이 적절하게 섞일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100일을 생활하지만, 그 100일이란 시간을 채우기 위해 잔인한 선택을 하게 되는 것이죠. 돈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인간들의 비정한 선택, 그리고 비현실적인 설정에서 느껴지는 현실적인 싸움, 아마 이런 요소들이 스크린 위에 쏟아지리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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