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8일 애플은 스페셜 이벤트를 통해 '아이폰 SE3'를 공개했습니다. 100만 원이 훌쩍 넘고, 심지어 200만 원에 육박하는 스마트폰이 나오는 현 시장에서, '아이폰 SE3'의 등장은 어떤 의미를 가질까요. 2년 전 '아이폰 SE2'를 합리적으로 구매해 아주 잘 사용하고 있는 유저로서 SE3의 특징과 사야 하는 이유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아이폰 SE3 스펙
- A15 바이오틱 탑재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로 작년 출시된 아이폰 13과 같은 칩셋)
- 카메라 기능 업그레이드 (물리적으로는 같으나, 스마트 HDR 4, 인물사진모드, 딥퓨전 등 다양한 기능 활용 가능/아이폰 SE2에서 사용할 수 없었던 기능을 이제 사용할 수 있다고 이해사시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제한적으로요.)
- 화면 크기 4.7인치 동일 (모두가 한 번 만져보면 조작성이 가장 좋다고 말하는 사이즈입니다.)
- 홈버튼 유지, 지문 인식 잠금 해제 가능 (모두가 그리워하는 아이폰 홈버튼 사용 가능합니다.)
- 내구성 강화 (아이폰 13 프로에 들어간 유리를 앞뒷면에 적용한다고 합니다.
- IP67 등급 방수방진 기능 (완전한 방진구조=최고등급 방진 / 깊이 1미터 이내 30분 이내 방수 가능)
합리적인 모델의 상징
일상에서 우리는 스마트폰을 무슨 용도로 많이 사용할까요? 이제 스마트폰은 전화가 아니라, 작은 컴퓨터가 돼 버렸습니다. 통화나 문자는 이제 부가적인 기능이죠. 오히려 카톡, SNS, 동영상 시청, 웹서핑, 앱 사용이 메인이 됐습니다. 물론 게임기처럼 쓰시는 분들도 꽤 많습니다. 그러면서 점점 스펙은 올라가고, 가격도 덩달아 올라갔습니다. 거의 고급 노트북 가격에 육박하고 있죠.
2년 전 고장이 안나서 계속 쓰고 있었던 아이폰 6S를 보내주려 할 때, 눈에 들어온 것이 아이폰 SE2였습니다. 머리는 좋은 녀석인데, 불필요한 기능은 빠진 합리적인 모델이었죠. 당시 할인 폭이 클 때, 128G 모델을 527000에 구매했습니다. 그 이후에 한 번도 후회한 적이 없을 정도로 너무 잘 쓰고 있죠. 아이폰 유저들은 볼 때마다 너무 예쁘다고 합니다. 그리고 만져 보면서 그립감이 너무 좋다고, 이 정도가 딱 좋은 사이즈 같다고 말합니다. 가성비와 가심비를 둘 다 만족시킨 굿 딜이었습니다.
이번에 돌아온 아이폰 SE3는 더 머리가 좋아졌습니다. 그리고 머리가 좋아지면서 카메라를 더 잘 활용하게 됐죠. 그리고 내구성도 좀 더 단단해졌습니다. 그 외에는 거의 비슷합니다. 그리고 가격도 큰 차이가 없죠. 64G 모델 기준 가격이 53만원 정도니, 아이폰 SE2 때보다 4만 원 정도 오른 셈입니다. 아마 나중에 출시하면, 다양한 프로모션이 있을 거예요. 타이밍 잘 잡으면 128G 모델도 60만 원 내외로 구매할 수 있지 않을까 조심히 예상해 봅니다. 사실 64G 모델은 용량이 너무 적어서 쓰기 너무 불편해요.
무조건 아이폰 SE3 삽니다
현재 아이폰 SE2를 2년 가까이 쓰고 있지만, 특별히 바꾸어야 할 이유를 못 찾겠습니다. 제가 게임을 안 해서 그런지 몰라도 사용하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거든요. 자급제폰을 구매해서 현재 알뜰폰 요금제를 사용하고 있는데, 제한적 데이터 무제한을 쓰면서 15000원 정도 내고 있습니다.
태블릿이 있고, 노트북이 있다. 그런데 왜 굳이 다 활용하지도 못하는 스마트폰을 그렇게 비싸게 구매하는 걸까요. 전 무조건 SE3를 살 것 같습니다. 손 안에서 사용하기 좋은 사이즈에 빠르고, 가격도 거의 반값이기 때문이죠. 만약 태블릿도 없고 노트북도 없다. 그리고 난 게임을 많이 한다. 그리고 무조건 고화질 영상을 보니까 화면이 크면 좋겠다. 그러면 윗 모델로 눈을 돌려야겠죠.
합리적인 모델이 있어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 것은 좋은 일 같습니다. 중저가 보급형이란 말 때문에 괜히 기능이 떨어지는 것 같지만, 사실 필요한 퍼포먼스를 충분히 보여주는 모델이 바로 아이폰 SE 시리즈입니다. 현재 SE2 유저로 강력 추천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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