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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리뷰

서울(중부지방) 장마 / 2022 기상청 예상

by 낭만리뷰어 2022. 6. 23.

6월 중순부터 장마의 기운이 몰려오더니, 서울 기준으로 23일부터 본격적인 장맛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2022년 장마의 양상은 어떨까요. 기상청이 공개한 최근 자료들을 통해 2022년 서울(중부지방) 장마의 시작과 끝을 예상해 봅니다. 

 

장맛비
장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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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년간 평균값

시작일 : 6월 25일 
종료일 : 7월 26일
 
기간 : 31.5일
강수일수 : 17.7일

평균강수량 : 378.3 mm  

최근 전국적으로 10년 간 강수량이 제일 많았던 해는 2020년이었습니다. 하지만 작년에는 2014년 다음으로 강수량이 적은 해였습니다. 그 전에는 비교적 예상이 가능한 정도 안에서 움직였는데, 최근 2년은 모두의 예상을 빗나갔습니다.

 

언제 비가 그칠까?

작년엔 7월 3일에 시작해 19일에 장마가 종료됐습니다. 총 17일로 2018년 최단기간이었던 16일과 불과 하루 차이였습니다. 재밌는 것은 바로 그 전 2020년은 총 54일로 최장기간 장마로 기록된 것이죠.

 

보통 장마는 한 달 정도를 예상합니다. 중부지방 10년간 평균도 31.5일로 거의 한 달입니다. 하지만 변수는 최근 2년간의 극적인 차이입니다. 기록적인 장맛비를 뿌리다가, 바로 다음 해는 마른장마가 이어졌습니다. 54일에서 16일로, 581.3 mm에서 151.8 mm로 큰 차이를 보였죠. 기상이변이 일상이 된 것 같습니다.

 

최근 10년 간 평균값으로 보면, 7월 23일에 장마가 끝나고, 강수량은 300-400 mm 정도가 나와야 합니다. 하지만 세계적으로 폭염과 홍수가 엇갈리며 기상이변이 계속 일어나고 있습니다. 최근 2년 간의 장마도 이와 궤를 같이 하고 있죠. 그래서 사실 대강의 예상도 무의미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전문가들도 섣불리 예상을 못하고 있는 거죠.

 

지금으로써는, '지나봐야 안다'는 게 가장 정확한 예측 인지도 모릅니다. 부디 올해는 평균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장마가 마무리되길 기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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