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지원금 문자 피싱 스미싱 거르기

코로나 19 피해를 보상하기 위한 재난지원금 지급이 이루어지면서, 이와 관련된 대출 스미싱 문자 피해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얼핏 문자를 보면 실제로 정보에서 지원하는 것처럼 나와 있어 속기가 쉬운데요. 잘 살펴보면 수상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재난지원금이란 이름을 걸고 보내는 스미싱 문자, 주의할 점을 미리 확인하고 꼭 걸러야겠습니다.

 

재난지원금-피싱-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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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러야 할 포인트 

1. 발신번호가 제각각입니다. 심지어 070 번호로 오기도 합니다. 기존에 지원을 받을 때와 다른 번호로 문자가 발송됐다면 일단 의심해야 겠습니다. 
2. 그럴듯한 제목이지만, 정부에서 발표한 공식 명칭과 다른 점이 보입니다. '긴급재난 기본소득 지원금', '민생경제 지원방안 긴급 재난지원금 신청' 처럼, 좀 다른 점이 보이죠. 뭔가 길고 너무 친절한 느낌입니다. 하지만 마음이 급하면 이런 제목도 그냥 넘어가게 됩니다. 그래서 더욱 조심해야 하죠. 
3. 1 금융권(KB국민은행, 신한은행, 카카오 뱅크 등)은 적금 가입 이벤트나 고객이 직접 신청했던 대출 처리 과정은 문자를 보내지만, 대출을 권유하는 문자는 절대 보내지 않습니다. 현재 유행하는 스팸 문자는 '카카오 뱅크'를 사칭해서 보내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카카오 뱅크 코로나 지원금'처럼 말이죠. 이런 식으로 전화를 유도하거나 앱을 설치하도록 하는 것은 무조건 걸러야 합니다. 
4. 지원한도가 크다. 그것도 수상한 점입니다. 현재 정부가 소상공인 대상으로 지원하는 최대 정책 자금 한도는 1천만원입니다. 그런데 스팸 문자를 보시면 최대 1.5억 원, 2억 원, 이렇게 나와 있습니다. 당연히 걸러야 합니다.   

급한 마음을 이용한 사기

발신번호도 수상하고, 명칭도 이상하게 길고, 1 금융권 이름으로 한도가 높다. 무조건 문자 피싱입니다. 사실 급하지 않다면 한 두 번 더 확인해서 걸러낼 수 있지만, 상황이 안 좋으면 그게 쉽지 않습니다. 제 주변에서도 대출 관련 사기를 당한 분이 여러 분 있는데, 전부 급하고 간절한 마음 때문에 속았습니다. 

 

꼭 기억하십시오. 현재 그런 사업은 진행되지 않고 있고, 현재 은행들은 전화나 문자로 대출을 권유하는 경우가 없습니다. 직접 전화하거나 링크를 통해 대출을 진행하는 것은 무조건 위험합니다. 문의도 대표번호로, 대출 관련 진행도 무조건 공식 홈페이지나 은행을 통해서 진행하셔야 합니다. 돌다리도 두들고 보고 넘어가라는 말이 지금 상황에 딱 맞는 것 같습니다. 재난지원금 관련 문자 스미싱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꼭 기억하셨다가, 바로 거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