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11시 36분경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규모 7.3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진도 6의 강진이면 걸어서 이동하기 힘든 정도의 강한 지진입니다. 지진 뉴스마다 등장하는 규모와 진도는 무엇이고, 또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규모와 진도의 정확한 의미와 강도 차이에 대해 알아보고, 지진대피 요령도 알아보겠습니다.
후쿠시마 앞바다 규모 7.3
일본 기상청은 후쿠시마현 앞바다 쪽에서 규모 7.3 지진이 발생했고, 진원의 깊이는 60km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후쿠시마현과 미야기현에는 쓰나미 주의보가 발령된 상태입니다. 강진인만큼 산사태 위험이 있고, 후쿠시마 원전의 안전도 걱정이 됩니다. 그래서 현재 도쿄전력은 지진으로 인한 피해가 없는지 확인 중이라고 합니다.
리히터 규모 (절대적인 개념)
규모는 지진의 크기를 절대적으로 나타내는 용어입니다. 1935년 미국인 과학자 찰스 리히터가 만든 개념이라고 해서 '리히터 규모'라고 부르죠. 규모라는 단위를 쓸 때, 한 단계는 1.0씩 올라갑니다. 그리고 이렇게 올라갈 때마다 지진이 가진 에너지는 30배씩 증가한다고 합니다. 다음은 리히터 규모에 따른 피해 강도를 나타낸 표입니다.
리히터 규모와 피해 강도 차이 | |
0~2.9 | 탐지만 가능 / 피해 거의 없음 |
3~3.9 | 사람이 느낄 수 있지만 피해는 적음 |
4~4.9 | 물건이 흔들리는 것이 보임 |
5~5.9 | 가만히 서 있기 힘듬 / 건물에 손상이 생김 |
6~6.9 | 건물 피해 심함 |
7~7.9 | 넓은 지역에 심한 피해 발생 /지표면 균열 발생 가능 |
8~8.9 | 더 넓은 지역에 심한 피해 발생 / 대형 구조물 파괴 |
9~ | 수천Km 지역 초토화 |
이 표를 참고해서 보면 규모 7.3은 넓은 지역에 심각한 피해를 입힐 수 있는 강한 지진입니다. 2016년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5.8 지진도 건물에 손상을 입힐 정도로 큰 지진이었죠.
진도 (상대적인 개념)
진도는 절대적인 수치가 아닌 사람이 감지하는 정도를 나타냅니다. 그래서 지진의 진원지에 가까울수록 수치가 높아지죠. 다음은 진도 별로 어떤 영향을 받는지 나타낸 표입니다.
진도별 영향 정도 | |
1 | 극소수의 사람만 느낌 |
2 | 고층에 있는 사람만 느낌 |
3 | 차가 약간 흔들리는 정도 |
4 | 방안에 있는 물건이 흔들림 |
5 | 고정 안된 물건이 넘어지는 정도 |
6 | 벽에 균열이 생길 수 있음 |
7 | 부실한 건축물에 피해 발생 가능 |
8 | 내진 설계가 된 건축물도 피해 발생 가능 |
9 | 대부분의 건축물에 큰 피해 발생 |
10 | 대부분의 건축물 파괴 |
11 | 지상의 건축물이 다 파괴되면 지표면이 갈라짐 |
12 | 재앙과 같은 상황 |
지진 대피 요령
최근 들어 한반도에도 지진이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도 대비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죠. 아직까지 경각심이 적어서인지 지진이 발생하면 어떻게 행동해야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간단한 대피 요령을 살펴볼게요.
- 저층에 산다면 계단을 통해 빨리 밖으로 대피한다
- 고층에 있어 대피가 어렵다면 화장실로 대피하고 출구 확보를 위해 문은 꼭 열어둔다.
- 공공장소에 있다면 비상구를 따라 침착하게 이동한다.
- 산이나 바다 근처에 있다면, 최대한 산과 바다에서 멀어진다.
일단은 건물 안에서 나오는 것이 우선이나, 빨리 나갈 수 없는 상황이라면 물건이 떨어지지 않을 만한 곳으로 빨리 피하고 머리를 최대한 보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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