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나토 vs 러시아 핵전쟁 시뮬레이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점령하기 위해 핵을 쏩니다. 순간 러시아를 향해 미국도 핵공격을 합니다. 핵전쟁이 발발하면 미국의 주요 타깃을 향해 러시아는 재차 핵폭탄을 발사합니다. 그리고 동시에 미국, 프랑스, 영국은 수십 개의 핵을 모스크바에 퍼붓습니다. 끔찍한 시나리오, 하지만 전문가들의 시뮬레이션은 대동소이합니다. 순식간에 지구가 종말에 가까워지는 거죠.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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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 A (프린스턴대 연구진)

1. 핵전쟁이 시작되면 몇 시간 만에 3000만 명 이상이 사망하고, 그 배가 넘는 부상자가 생긴다. 
2. 3시간 안에 유럽은 초토화가 된다. 
3. 미국과 러시아 주요도시도 순식간에 사라진다. 
4. 전 세계 주요 국가는 직접적인 표적이 된다. 
5. 직접적인 타격을 입지 않더라도, 방사능 낙진의 영향으로 전 세계는 광범위한 피해를 입는다. 
6. 지구는 종말한다.      

 

둠스데이 (인류멸망 시나리오)

1. 미국, 나토 vs 러시아의 분쟁이 급속도로 악화된다. 
2. 양 측이 대기 중에 핵을 터뜨려 모든 전자장치를 파괴한다. 
3. SNS에 핵이 발사 됐다는 게시물이 하나 둘 올라온다. 
4. 러시아가 발사한 핵이 백악관 위로 떨어진다. 
5. 미국과 나토는 즉각 모스크바로 수십 발의 탄두를 퍼붓는다. 
6. 미국과 러시아는 물론 유럽도 순식간에 핵폭탄으로 뒤덮인다. 
7. 러시아가 시드니에 있는 미 전함을 공격하자, 미국은 중국의 공격으로 오해하고 베이징에 핵을 쏜다. 
8. 전 세계는 겉잡을 수 없는 멸망의 길을 걷는다.      

시나리오의 끝은 지구 멸망

국제 학술지에 실린 연구는 물론, 히스토리 채널이 전문가들의 의견을 토대로 완성한 다큐멘터리의 끝은 결국 '지구 멸망'입니다. 러시아가 전술적인 목표로 우크라이나 수도 한 곳을 핵으로 공격한다 하더라도, 결국 그 한 발은 수 백 발이 되어 전 세계로 날아갑니다. 이처럼 핵전쟁 시나리오의 엔딩은 항상 한 가지입니다. 

 

서로 핵을 가지고 서로 공격하지 못하도록 억제한다는 것은 한쪽이 도발하면 결국 한쪽도 핵을 쏜다는 말입니다. 왜 지구 상에서 핵이 사라져야 하는 걸까요. 미국, 나토 vs 러시아 핵전쟁 시뮬레이션이 바로 그 이유입니다. 하지만 과연 누가 먼저 핵을 포기할 수 있을까요. 아마 인류는 그렇게 서로를 견제하며 계속 핵전쟁의 위험을 끌어안고 갈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