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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판정 제소 가능성 없어도 해야한다 베이징 동계 올림픽 한국 선수단은 국제 스포츠 중재재판소인 CAS에 판정 문제를 제소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판정이 번복될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그렇다면 가능성 없는 싸움을 왜 해야 하는 걸까요. 그것을 알기 위해 해서는 먼저 CAS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이해해야 합니다. CAS = 중재 담당 CAS는 1984년 IOC(국제올림픽위원회)에 의해 창설됐습니다. 이후 IOC로부터 완전히 나와서 독립기구가 됐습니다. 국제 스포츠 분쟁을 제대로 심판하기 위해서는 다른 단체로부터 영향을 받으면 안 되기 때문입니다. CAS는 'Court of Arbitration for Sport'의 약자입니다. 'Court'라는 단어를 보면 재판을 담당할 것 같지만, 사실은 '중재 담당'이 주목적입니다. 판.. 2022. 2. 8.
쇼트트랙 판정 논란은 왜 나오는 걸까? 이번 베이징 올림픽 쇼트트랙이 판정 논란으로 얼룩지고 있습니다. 4년 동안 피 땀을 흘리며 준비했던 선수들에게 오심은 너무 큰 아픔이자 트라우마가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이런 판정 논란이 자꾸 나오는 걸까요. 우리 선수들이 피해를 본 반칙 항목을 살펴보고, 뒷부분에는 그 이유를 짚어보겠습니다. 반칙 사유 - 레인 변경 쇼트트랙에선 고의로 다른 선수의 앞을 막거나, 신체의 어느 부분을 밀거나 잡으면 반칙이 됩니다. 고의로 방해하거나, 신체를 접촉해서 충돌을 일으키면 실격이 되죠. 그렇다면 '레인 변경'은 어떻게 반칙 사유가 되는 걸까요. 쇼트트랙은 기록경기가 아닌 순위경기라서 끊임없이 레인을 변경하며 순위를 바꿉니다. 하지만 무리하게 레인을 변경해서 다른 선수에게 해를 끼친다고 판정되면 실격을 시키게 .. 2022. 2. 8.
정월대보름 풍습, 내 더위 사 가라! 음력 1월 15일 정월 대보름은 1년 중 가장 크고 밝은 달을 볼 수 있는 날입니다. 풍요를 상징했던 보름달을 바라보면 우리 선조들은 한 해가 풍요롭고 안녕하길 기원했죠. 예전에는 아주 큰 명절이었지만, 이제는 '내 더위 사가라!'라고 말하면 무슨 말인지 잘 모를 겁니다. 한 때 '핫'했던 정월대보름 풍습에 대해 알아봅니다. 정월대보름 풍습 부럼깨기: 부럼은 밤, 호두, 잣, 은행 등의 견과류를 말합니다. 이 부럼을 깨물면 한 해 동안 여러 부스럼을 예방할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요새도 이 맘 때가 되면 집안의 어르신들이 견과류를 사오시죠. 자식과 손자 손녀들이 한 해동안 안녕하길 기원하는 겁니다. 귀밝이술: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귀가 잘 들리라고 먹는 술입니다. 아침 먹기 전에 술을 한 잔 마시면 .. 2022. 2. 7.
RE100 7가지 핵심 최근 'RE100'이란 용어가 새롭게 떠올랐습니다. 'RE100'은 'Renewable Energy 100%'의 약자로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량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겠다는 국제 캠페인입니다. 정부의 정책이 아닌, 글로벌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캠페인이죠. 7가지 핵심으로 정리해 봅니다. RE100 7가지 핵심 2014년 다국적 비영리기구 'The Climate Group'에서 시작됨 참여하는 기업은 언제까지 전력 사용량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할지 먼저 선언해야 함 이후 계획대로 실천하며 보고하고 인증을 받아야 함 애플, BMW, 볼보, 테슬라, 메타(페이스북), 인텔, 에어비앤비, 샤넬, 나이키, 스타벅스, 화이자 등 349곳 참여 중 국내는 SK그룹 계열사, LG화학, 한화 .. 2022. 2.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