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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FP가 추천하는 특수부대 해외드라마 최근 1-2년 동안 특수부대를 소재로 한 예능들이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거슬러 올라가면 국군 장병들이 등장하는 '우정의 무대'라는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그 이후에 공백이 있다가 MBC 예능 '진짜 사나이'도 큰 인기를 끌었죠. 군인의 이야기, 특히 특수부대 이야기가 매력적인 것은 그들의 '희생'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한 명의 인간으로서 감당하기 힘든 미션들을 해결하며 겪는 트라우마, 그것들을 이겨내기 위한 과정, 목숨을 걸고 싸우는 전우애, 아마 이런 것들이 매력요소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ENFP가 추천하는 특수부대 해외 드라마, 과연 어떤 작품들이 있을까요. 직접 보고 추천합니다. 1. 더 유닛(The Unit) / 4부작 완결 The Unit, '그 부대'라고 불릴만큼 존재가치가 일급비밀인 백악.. 2022. 1. 7.
'골든글로브'를 보이콧하는 이유 / '오징어 게임' 팀도 불참 2022년 1월 9일 베버리힐스 호텔에서 열리는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오징어 게임' 팀도 불참을 결정했습니다. '아카데미'와 함께 미국에서 가장 뜨거운 시상식이었던 골든글로브 시상식의 열기는 왜 이렇게 싸늘하게 식은 것일까요. 미디어 업계가 '골든글로브'를 보이콧하는 이유를 알아보겠습니다. 1. 쌓여온 불만 1) 인종차별 논란 -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HFPA 회원 87명을 통해 후보와 수상작을 선정합니다. 하지만 그 회원 가운데 단 한 명도 흑인이 없다는 사실이 언론을 통해 밝혀졌습니다. 게다가 그동안 골든글로브는 비영어권 작품을 차별한다는 논란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습니다. 지난해 가 미국에서 제작된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영어 대사 비율이 적다는 이유로 외국어 영화로 분륜 돼 작품상 후보에서 제외된 것도.. 2022. 1. 6.
추억의 명곡 / 낭만에 대하여 / 최백호 / 찌들어 있는 우리를 구하는 노래 낭만에 대하여 궂은비 내리는 날 그야말로 옛날 식 다방에 앉아 도라지 위스키 한잔에다 짙은 색소폰 소리 들어보렴 새빨간 립스틱에 나름대로 멋을 부린 마담에게 실없이 던지는 농담 사이로 짙은 색소폰 소리 들어보렴 이제와 새삼 이 나이에 시련의 달콤함이야 잊겠냐마는 왠지 한 곳이 비어있는 내 가슴이 잃어버린 것에 대하여 예전 다방은 다양한 삶이 교차하는 마치 큰 사거리 같았다. 일이 있어서, 혹은 없어서, 또는 일을 찾아서, 아니면 일을 만들기 위해, 사람들은 그곳에 모였다. 담배도 마음껏 필 수 있고, 큰 성냥갑에 있는 성냥개비로 탑을 쌓아도 방해를 받지 않는 곳. 하루 종일 음악도 들을 수 있는 천국 같은 곳이었다. 노래를 부른 최백호씨는 먹고살기 위해 화가의 꿈을 포기하고 노래를 시작했다 한다. 그 이.. 2022. 1. 4.
슬라보예 지젝 / 후기 구조주의 / 실재로서의 증상 / feat. 라캉, 프로이트 증상으로서의 [타이타닉] 증상으로서의 타이타닉을 언급하기 전에 지젝은 앞서 말한 변증법(실수가 진리에 내재하게 되고 요인이 실정적인 존재론적 차원을 가지게 되는 것)에 한계를 지적한다. 그 한계 → 상징화에 저항하는 실재 (일련의 다양한 전략으로 상징계 속에 통합시키려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항상 되돌아오는 외상의 지점이다. 타이타닉의 침몰은 ‘불가능한 일이 일어난 것’으로 외상적인 효과를 가진다. 놀라운 것은 그것이 매우 상세하게 예견(로드, 1983, pp. Ⅺ~Ⅻ)되어 있었다는 것이고 그 사실은 ‘사회적인 상상계’에 끔찍한 충격을 가했다. 이러한 일치의 배경과 이유 세기의 전환점에서 그런 시대(1850 - 1차 세계대전까지 긴 평화로운 진보의 시기)의 종말을 형상화하는 현상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대서.. 2022. 1. 3.